NOTE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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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녕하세요.
NOTE PASTA 입니다.
오늘은 제 페이보릿 식당을 소개하려해요.
파스타 집은 아니고요.
미국식 중식당입니다.
면(noodle), 좋아하시나요?
저는 면을 참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파스타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지만요,
면이란 면은 다 좋아합니다.
또
특히 동남아, 중국, 중동, 남미 등등
새로운 맛이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지역색이 강한 음식들도 너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직접 여행을 가서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외국냄새 물씬 나는 식당으로도 만족할 수 있잖아요.
도산공원 맛집으로 알려진
웍셔너리가 제게 그런 곳입니다.
압구정 아니고 미국 차이나타운?!
안 좋아할 수 있나요.
메뉴판을 보며 제 눈에 들어오는 건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딱 봐도 무슨 맛인지 알겠고
실패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메뉴들 그리고 가격.
저는 도산공원에서
이정도 가격대, 이정도 분위기, 이정도 맛을
내는 집이라면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싶습니다.
항상 먹는 메뉴 또 먹기
오늘도
비프누들 11,800
마파두부 11,800
차오미엔 11,800
그리고
콜라 추가해봅니다. 다른 메뉴 도전하고 싶기도 한데
이 맛이 생각나서 오다보니
또 같은 메뉴를 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웍셔너리 추천 메뉴
경건한 마음으로 셋팅
비프누들 BEEF NOODLE ₩11,800
쌀국수나 마라탕, 우육면을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비프누들.
웍셔너리 올 때
다른 테이블 보면 비프누들을 시키시는 분들은
못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일품이거든요.
맛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고수는 듬뿍 넣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수는 어디서나 두루두루 사용되지만
특히 아시아권이나 남미권 음식들은
고수가 들어가면 맛이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고수가 기본으로 들어가니
싫어하시면 빼달라고 하시거나
따로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마파두부 MAPO TOHU ₩11,800
마파두부도 주문합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웍셔너리 마파두부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마파두부를 자극적인 맛에 먹는데
혹시 좀 약할 것 같아서
맵게 해달라고 요청 드립니다.
당연히 고수도 많이 넣어달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원래 맵다고 하시네요.
차오미엔 CHOW MIEN ₩11,800
mien 아닌가요?
메뉴판에는 mein으로 되어있네요.
mein이 맞는지도. 여튼 참 유명한 메뉴입니다.
에그누들의 쫄깃하면서도 툭툭 끊어지는 식감과
간장 베이스에 짭짜롬하고 달짝지근하고 기름진 맛.
웍셔너리 차오미엔도 맛있어서 시킵니다.
생각해보니
차오미엔에도 고수를 얹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메뉴에 고수 많이 달라고 했는데
차오미엔은 기본이 고수가 안 들어가서 그런지
안 얹어주셨네요.
코카콜라
새롭게 시작하게 만들어줍니다.
진짜.
코카콜라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맥주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이 날은 7,000~8,900원 하는 맥주가
유독 사치스럽게 느껴져서 패스하고 콜라로.
그냥 일어나기 아쉬우니까요.
계산하고 보이는 포스터 한 장 찍어봅니다.
참, 웍셔너리를 잘 보여주는 포스터 같습니다.
다른 날, 웍셔너리 혼밥
압구정에 나올 일이 있어서 혼밥 하러 왔습니다.
막상 혼밥하려니 마땅히 생각나는 곳도 없구요.
메뉴는
칭타오 생맥 7,000원
시추안콘프라이즈 5,800원
비프누들 11,800원
요청사항으로
고수 많이.
기다리는데 테이크 아웃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왠지 포장도 잘 해주실 것 같습니다.
맥주를 안 시킬 수 없는 날씨
칭타오는 평소에 즐기는 편이 아니라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괜찮네요.
날이 좋아서 시켜봅니다.
시추안콘푸라이즈 ₩ 5,800
다른 블로거께서 강추하신게 생각이 나서 시켜봤습니다.
식사의 사이드라기보다는 술안주에 가깝습니다.
사이드 고민하신다면
야채 볶음이나 에그드랍스프 추천드려요.
오늘도 비프누들
차오미엔이나 볶음밥과 살짝 고민했으나
결국 또 비프누들 시킵니다.
웍셔너리 혼밥남의 식탁
파스타 가격은 합리적인가
포스팅을 마치면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이런 좋은 식당들을 갈 때 자주 생각하거든요.
“웍셔너리 비프누들이 11,800원인데,
내가 파는 파스타 가격은 과연 그럴만한 값어치를 하는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파스타 가격조차
당위성을 가질만큼
갈고 닦이고 닦일 수 있도록.
오늘 하루의 수고로움을 무의미하게 여기지 말자.
NOTE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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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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